[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은행권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의 혜택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와 은행권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를 앞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형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동안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한데요. 이때문에 적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신청기간 동안 은행별로 신청자 및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은행권은 향후에도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시중은행에 게시된 청년도약계좌 홍보물.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