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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받는 감사원…정기감사에 '공수처' 포함
"공수처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 적정성 살필 것"
입력 : 2024-01-30 오후 10:06:23
김영호 통일부 장관(왼쪽)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감사원이 올해 정기감사 대상 기관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추가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30일 감사원 사무처는 최근 감사위원들에게 보고한 ‘2024년 연간 감사계획’ 정기감사 대상 기관에 공수처를 포함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다음달 1일 연간 감사계획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22년 연간 감사계획에 공수처를 포함해 하반기에 현장 감사를 실시했으며, 공수처 감사 결과는 지난해 7월 발표됐습니다. 이에 일각에서 공수처 감사 결과가 발표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감사원은 출입 기자들에게 공지 문자를 통해 “감사원 사무처는 최근 언론, 법조계 등 각계각층에서 공수처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나 1기가 마무리됐는데도 그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 이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와 아울러 공수처의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의 적정성 등도 살펴보기 위해 공수처에 대한 감사 순기(2년)에 맞춰 감사 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감사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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