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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청년 인재' 이상규·한정민·이영훈 영입…"수도권 출마 희망"
영입위, 내달 2일 '예술·체육계' 인재 영입
입력 : 2024-01-31 오전 11:00:38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31일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영훈 전 JC(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영입했습니다. 이들 모두 청년단체 활동 경험이 있으며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11차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상규 회장에 대해 “청년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임대주택 건설과 관련된 정책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으며 20년 동안 스스로 점포를 개업하고 폐업해본 청년 사업가”라며 “서울 강북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민 연구원에 대해서는 “반도체 부문에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부터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경기도 화성 원외 지역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영훈 전 회장은 청년조직 JC의 제60대 중앙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지역 출신입니다. JC 회장 역임 당시 ‘어린이 지킴이 국민 운동본부’를 발족했습니다. 현재 현역 국민의힘 의원이 없는 수도권 지역 출마를 희망하며 당과 상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일부 영입 인재들의 지역구가 겹친다’는 지적에 “가장 어려운 숙제다. 28분을 참 귀하게 모셨기에 최대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영입된 인재 간 지역구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비례대표 인재영입에 대해서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설 전후까지 영입할 것”이라며 “아직도 비례대표 관련 선거법이 확정되지 않아 저희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당리당략 때문에 선거법을 늦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낙연 신당 견제와 민주당 내부 교통정리 때문에 비례대표 출마 희망자들이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 대한민국 정치에 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 자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다시 한번 하루빨리 선거제를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내달 2일 1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예술·체육계 분야 중심의 영입 인재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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