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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지역구' 출사표…"이재명 정치 고리 끊겠다"
"이재명의 정치, 권력 잡기 위한 도구일 뿐"
입력 : 2024-01-31 오후 6:54:19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서 제출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총선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는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제가 그 고리를 끊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도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잡으려 하고 있다”라며 “국회에서 대화가 사라진 이유, 민주당이 개딸(개혁의 딸)의 지배로 떨어져가는 이유, 정치가 민생과 경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유는 권력만 잡으면 된다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가 원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가 지역구를 옮기거나 비례대표 출마 시 지역구를 바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정 지역을 선택하기 이전에 (이 대표가) 현재 국회를 자신을 위한 방탄으로 전락시키고, 민주당도 국회도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을 뚫어내기 위해 어떠한 역할이든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도권 판세에 대해서는 “판세는 늘 변한다”라며 “퇴행적인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나서는 길에 국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따를 것이기 때문에 뜨거운 격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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