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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황병우·김옥찬·권광석
입력 : 2024-02-14 오후 5:19:13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DGB금융지주가 김태오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 후보군 숏리스트를 확정했습니다.
 
DGB금융은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에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과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사전 공개된 바와 같이 약 4주간에 걸쳐 'Short-List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회추위원 및 외부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해 후보자 검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추위는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 세부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습니다.
 
최종후보군은 향후 2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추가로 검증받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CEO급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로 구성돼 있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 경영 및 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 4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1:1 멘토링을 통해 후보자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는 후보자가 제시하는 그룹의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실천 과제 등에 대해 회추위원이 평가합니다.
 
회추위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GB금융그룹 외경 사진. (사진=DGB금융)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신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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