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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공천 하위 30%, 영남 의원 최다"
부인상 당한 정점식 의원 공천 면접 생략
입력 : 2024-02-16 오전 11:36:24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6일 “하위 10%(컷오프)와 하위 30%(감점)에서 비율로는 영남권 의원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남권 공천 신청자 면접 평가 기준에 대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가 있는지, 국회에 들어왔을 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해진 의원의 지역구 변동으로 인한 김해을 당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지역구 조정이 있을 때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없다”라며 “계양을도 마찬가지고, 김경율 비대위원이 마포을에 간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당에서는 어떻게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고 공천하고 있다”라며 “당원들께서 그 점을 함께 공감해 주시고 대승적 차원에서 당의 결정을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준비와 관련해 “납득할 수 없는 야당의 결정으로 여기까지 왔고 모순된 선거제도 때문에 만든 정당”이라며 “국민의힘과 같은 방향, 같은 기준으로 공천한다는 방향을 아실 수 있게 지도부와 (국민의미래) 공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부인상을 당한 정점식 의원에 대해서는 면접 심사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해당 지역구에 아마 정 의원 한 명이 신청했을 것”이라며 “위원들이 서류 검토 후에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의 부인 최영화씨는 15일 오전 경남 통영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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