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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벨트' 출격한 한동훈 "중앙정부가 전통시장 직접 지원"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입력 : 2024-03-14 오후 3:48:07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서병수 북구갑 후보 등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부산=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낙동강 벨트’인 부산을 찾아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지방자치제를 한지 오래됐지만 사이즈 면에서 작은 나라 아닌가. 지원하는 문제를 중앙이 직접 할 수 있게 됐을 때 서로 손해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정치라는 것이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인데 저희는 정말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 저희가 더 잘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에 있었다”라며 “서울역을 갈 때 구포역을 주로 이용했다. 지하철 타고 검찰청 가고 이런 것이 일상이었다. 구포시장에서 요기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부산과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구포시장에 이어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에도 방문했는데요. 괴정골목시장 상인회 간담회에서 “시장을 많이 다니는 이유는 현실 세계에서의 시민들을 가장 날 것으로 만날 수 있고 좋은 얘기를 듣고 저희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늘 되새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전통시장에 지방자치단체 옆구리를 잘 찔러서 지원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중앙정부가 직접 전통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간담회 직후 한 위원장은 이성권 사하갑 국민의힘 후보, 조경태 사하을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괴정골목시장 입구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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