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서울 새빛섬에서 17일부터 이틀간 자체 모터쇼를 실시했다.(사진=정기종 기자)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최대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모터쇼를 열었다. 10종 이상의 모델전시부터 시승 및 경매, 경품 추첨,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 세빛섬에서 설립 30주년을 맞아 '한성자동차 모터쇼 in세빛섬'을 개최했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S63 AMG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같은 고성능·최고급 모델을 비롯해 ▲신형 B클래스 ▲E300 ▲ML250 ▲A45 AMG ▲G 클래스 등 14대의 판매 모델을 선보였다.
전시장 외부 입구부터 관람객들을 맞이한 전시 차량 중 독특한 색상의 G클래스에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밖에 동호회원들에 의해 튜닝된 차량과 경매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판매된 CLA 클래스 모델 등 총 18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사진=정기종 기자)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8일 경매에 붙여진 CLA 200CDI 차량은 인기 TV프로그램인 '더벙커' 출연진이 직접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차량은 4050만원에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New B-Class, CLS40, Mercedes-Maybach S500 등 총 12종의 차량을 제공해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시승존도 마련됐다.
◇시승존에 마련된 시승차랑들.(사진=정기종 기자)
한성자동차는 벤츠의 국내 공식 판매 법인으로 지난 1985년 10월 법인 설립과 동시에 서울 강남 신사동에 업계 최초로 전시장 및 사무실을 개설한 딜러사다.
국내에 판매되는 벤츠 차량의 45%가량이 한성자동차를 통해 판매된다. 전국 13개 전시장과 14개 서비스센터를 갖춘 한성자동차는 지난해 매출 1조2665억7800만원, 영업이익 409억2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 5배 가량씩 급성장했다. 이는 역대 최대실적이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사장은 “수입차 업계를 선도주자로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온 한성자동차가 3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물론,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고객만족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순정품으로 튜닝된 CLA200 모델의 경매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