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보유한 기업이나 개인이 불과 보름여만에 7000억 원을 벌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거주자 외화예금동향’에서 지난 2월 말 달러화 예금이 166억 8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939원이었고 달러를 원으로 환전했을 때 15조 6625억여 원이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며 상황이 변했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982.4원에 장을 마쳤다. 13일 환율로 보유 달러를 환산하면 16조 3864억여 원이 된다. 환율의 변화만으로 7000억 가량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