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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관, "환율 급변시 정부 개입"
입력 : 2008-03-26 오전 9:37:00
최중경 재정부 1차관은 전날 원/달러 환율 급락에 대해 환율 급등보다 급락이 경제에 더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 차관은 또 환율이 급변동할 경우 정부가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중경 재정부 1차관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환율이 급등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지만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더더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976.30원으로 마감해 24일보다 20.90원 급락했다.
 
최 차간은 환율 급락이 더 나쁜 이유에 대해 "환 헤지를 잘 못하는 영세 수출 중소기업이 자금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차관은 또 "(환율)급변동이 있으면 정부가 반드시 개입한다"고 밝혔다. 최차관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회의 직후 브리핑 자리에서 "당분간 환율 급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의 의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최차관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관해 "미국에서 공적자금 투입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의 경험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적자금이 투입되면 상황은 종료에 가깝다"는 견해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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