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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드루킹, 보석 신청
입력 : 2019-04-30 오후 6:33:57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댓글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드루킹(필명) 김동원씨가 보석을 신청했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드루킹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4(재판장 조용현)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보석 심사를 위한 기일을 추후 지정할 전망이다법정에서 드루킹은 자신과의 범행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보석으로 석방된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형평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도 드루킹 측은 항소 이유 중 하나로 정범과 교사범이, 김 지사와 양형이 동일해야 하는데 교사범보다 오히려 양형이 높다는 점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드루킹은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포털 사이트 뉴스기사 등의 댓글을 조작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지난 1월 댓글 조작 혐의 등에 대해 징역 36개월을, 불법 정치자금 제공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19일 오후 항소심 공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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