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환율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 사이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0.2원 오른 996.2원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2분 현재 996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정책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로 달러화가 국제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 5억 달러도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요인으로 봤다.
반면 국내 증시의 상승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월말에 예정돼 있는 수출 기업들의 내고 물량도 변수로 지목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상승 요인이 강해 990원 선 지지는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탁구 KB선물 과장은 “오늘도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과 비슷한 990원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