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종가보다 소폭 상승했다.
2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996.6원에 장을 마쳤다.
996.2원에 거래가 시작된 원/달러 환율은 초반에 국내 증시의 상승으로 994원 대까지 떨어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하자 원/달러 환율은 998원대까지 올랐다가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996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 역송금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뻔 했다”며 “하지만 수출 업체들의 매물로 보합세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김 차장은 “내일 모레까지 내고 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만약 원/달러 환율이 이번 내고 물량만 소화하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