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중치료를 받았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일반 병실로 옮긴 후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세인트토머스 병원 의료진에 성명을 보내 "감사하다라는 말로도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했다. 이는 존슨 총리가 지난 5일 저녁 병원에 입원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성명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사실을 알리고 자가격리 상태서 국정을 수행했다.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 5일 세인트토머스 병원에 입원했고 하루만에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겨졌다. 9일밤에 일반 병동으로 돌아왔다.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짧은 산택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가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속에서 얘기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