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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오늘부터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공개
총 552구역 역세권, 재개발·재건축 대상 주요정보 실시간으로
2021-03-02 10:41:30 2021-03-02 10:41:30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서울 전역의 지구단위 계획 열람이 가능한 '온라인 열람서비스'를 지난해 13개 자치구에서 25개 자치구로 대상을 넓혔다고 2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역세권, 재개발·재건축 구역 등 주요 부지의 건축물 용도, 용적률, 건폐율, 높이 등을 정한 도시 관리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된 12개 자치구는 강동, 강북, 강서, 광진, 구로, 금천, 노원, 도봉, 동대문, 서대문, 송파, 중랑구다. 이로인해 25개 자치구 총 552구역(109㎢)의 '지구단위계획'을 쉽고 빠르게 볼 수 있게 됐다.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재건축 같은 정비사업 구역뿐 아니라 역세권청년주택 사업부지 등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모든 구역과 해당 정보가 포함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문서·도면 등 약 11만건의 자료를 구축, 서울 전역의 지구단위계획 온라인 열람서비스를 2년여 만에 완성했다.
 
서울도시계획포털 내 지도에서 검색하고 싶은 주소를 입력하면 클릭 한번으로 해당 필지로 이동, 지구단위 계획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된 고시문, 조서, 도면, 지침 등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전산화된 지구단위계획 정보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 뿐 아니라, 부동산 거래, 건축인허가,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이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한 서울 지구단위 계획 화면.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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