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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신보, 보증연계투자 부실률 12%..수익률 웃돌아
2010-10-19 10:07: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연계투자사업의 부실률이 수익률을 웃돌고 있어 부실률을 낮추는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19일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연계투자사업으로 인해 올해 9월말 현재 62억원의 부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보의 보증연계투자사업은 2005년부터 2010년 9월말까지 505억원을 투자해 수익금액은 52억원으로 수익률 10.3%를 기록했다. 반면 부실금액은 62억원으로 누적 부실률이 12.3%에 달해 수익률을 웃돌았다.
 
보증까지 연계한 투자사업에서 오히려 적자가 발생한 것.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유가 있다.
 
부실이 발생한 6개 기업가운데 투기등급(BB+ 이하)에 해당하는 업체가 5곳이었고, 이들의 부실금액이 42억원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투자 심사과정에서 장래 성장가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면밀히 심사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안택수 신보 이사장에게 향후 투자부실률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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