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5, 누적 4천만대 팔렸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출시로 공급 지연
짐 라이언 CEO "지금은 재고 충분"
"한 세대 도약 보여줄 경험 제공 노력"
2023-07-28 10:51:48 2023-07-28 10:51:4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가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5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20년 11월 출시된 지 2년 반 만입니다.
 
짐 라이언 SIE CEO는 자사 블로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제품 출시 상황에 대해 "당시는 제품을 처음 공개했던 2019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예상 밖의 상황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어 "공급망이 정상화돼 수요를 따라가기 까지는 불가피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고, 제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며 "지금은 공급망이 제대로 갖춰져 충분한 PS5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며, 그동안 억제된 수요 역시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5가 누적 40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사진=SIEK)
 
라이언 CEO는 제품 인기 요인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꼽았습니다. 그는 "훌륭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추진력은 계속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며 "독창적인 인디 게임부터 AAA 블록버스터 게임까지 2500개 이상의 PS5 게임을 지금 바로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의견으로 오늘날 PS5가 나올 수 있었다는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라이언 CEO는 "여러분의 피드백은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 및 햅틱 피드백 등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들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플레이스테이션 VR2 개발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와 서드 파티 파트너사는 이런 놀라운 혁신적인 기능 덕분에 게임 개발의 창의성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었고, 게이머들에게 한 세대의 도약을 보여줄 놀라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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