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캐나다서 ‘2관왕’ 질주…팰리세이드·EV9 정상
4년 연속 ‘2관왕’…현지 경쟁력 입증
성능과 연비 조화…심사위원단 호평
2026-02-13 10:50:00 2026-02-13 10:50:00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2026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각각 부문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을 수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13일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가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EV9이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 등 5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상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실제 도로와 기후 환경에서 후보 차량을 시승한 뒤 승용, 유틸리티 차량, 전동화 승용,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 등 총 4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4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부문에서는 2021년 제네시스 GV80, 2022년 투싼, 2023년 아이오닉 5, 2025년 싼타페에 이어 올해 팰리세이드까지 최근 6년 중 5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연비 균형, 다양한 안전 사양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성능과 연비의 매력적인 조화가 돋보이며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을 수상한 기아 EV9.(사진=현대차)
 
기아 EV9은 디자인과 500마력 이상의 성능, 3열 공간 활용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스타일과 성능, 가격과 크기까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전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앞서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도 270점을 얻으며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1만1215대가 판매돼 2018년 출시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V9 역시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고,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등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와 EV9의 동시 수상은 혁신 기술과 상품성이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기술·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중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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