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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달러화, 원화에 강세로 출발
1달러당 1044원..전일比 2.5원↑
2008-06-30 09:3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외환시장이 개장됐다.
 
30일 외환시장에서 원화에 대한 1달러 값은 거래일 기준 전일보다 2.5원 오른 104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동안 국제 유가가 1배럴에 140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달러 결재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떨어졌고, 그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국내 증시의 약세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지난 주말까지 15거래일 계속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도 이어져, 달러 역송금 수요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높아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있지만, 지난 주말까지 정부 개입 후 반등이 계속돼 정부 개입 효과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대신 월말과 분기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꼽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변 여건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우호적인 상황이라 105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오늘 원/달러 환율은 1035~10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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