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위클리 앱)"유튜브! tv팟! 동영상 플랫폼이 대세!"
2011-08-06 09:15:54 2011-08-06 13:32:45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앵커 :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 이번에 소개할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가요?
 
기자 : 기다리는 시간만큼 지루한 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다른 사람들은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나 살펴본 적이 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시청하는 분들이 매우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음성이나 그림보다는 즐길 게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것도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일상 생활의 변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무엇보다도 3세대망이 있기 때문에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겠죠.
 
얼마전 LG유플러스(032640)의 이상철 부회장은 “모바일에서 곧 비디오 시대가 온다”라고 말한 적도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앵커 : 확실히 그림이나 음성만을 즐기자면 왠지 허전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가요?
 
기자 : 예. 바로 유튜브인데요. 많이 분들이 아시다시피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원래는 UCC, 즉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작은 사이트였습니다.
 
많은 일반인들이 이를 통해 화제의 인물이 되곤 했는데요.
 
그러다 가치를 알아본 구글이 2006년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인수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는데요.
 
당시 구글이 모바일, 즉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대비하기 위해 비싼값 주고 동영상 플랫폼을 산 것이죠.
 
글로벌 플랫폼이다 보니 세계 각지의 다양한 UCC를 접할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 특히 요새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도 찍고 올릴 수 있게 돼 콘텐츠 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기본 탑재됐습니다.
 
한번 화면을 통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추천동영상 메뉴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2NE1, 미스A, 티아라, 아이유 등 인기스타들의 동영상이 주를 3이룹니다.
 
이어 베스트 동영상코너를 보면 조회수와 이용자 추천수를 토대로 인기동영상이 랭크돼 있는데요.
 
UCC 콘텐츠가 많습니다.
 
이밖에 다른 기능으로는 구독영상을 따로 설정할 수도 있고요. 업로드 기능, 검색 기능 등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국내 유튜브 트래픽이 20% 이상이 스마트폰에서 발생됐습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죠.
 
앵커 : 확실히 전세계 이용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듯 한데요. 이와 관련해 요즘 언론에 한국 가수들이 유튜브를 통해 세계 각지로 알려진다는 보도가 나와 흥미를 끌더라고요.
 
기자 : 예. 맞습니다. 이른바 한류 콘텐츠도 많은데요.
 
그것은 유튜브가 음악, 영화, 뉴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광고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로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고, 콘텐츠업체로서는 홍보채널과 수익원을 얻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윈윈이죠. 또 일반이용자들도 좋은 영상 많이 볼 수 있고요.
 
이른바 메이저 음반기획사라고 할 수 있는 SM, JYP, YG 모두 유튜브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들은 소속가수들이 음악을 출시할 때마다 제일 먼저 유튜브를 통해 공개를 합니다.
 
워낙 요즘 아이돌 가수들이 능력이 출중하고 음악성도 좋다보니 이들의 뮤직비디오를 외국 유명 연예인들이 자기 블로그에 링크시키는 일도 많죠.
 
세계 각지 청소년들이 한국가수들의 춤을 따라하는 UCC가 많은데요.
 
최근 유럽에서 한류가 열풍이라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유튜브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 예. 잘 봤습니다. 비슷한 애플리케이션은 없나요?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있는데요. 바로 다음(035720)이 내놓은 'tv팟‘입니다.
 
네이버가 검색에서 강하다면 다음은 커뮤니티와 멀티미디어에 강한데요.
 
특히 동영상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튜브와는 비교되는 점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유튜브가 세계 각지의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다면 ’tv팟‘은 그야말로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의 서비스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추셉니다.
 
이것도 영상을 통해 직접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은 유튜브와 매우 유사합니다. 첫번째 기능이 바로 오늘의 추천 동영상인데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자료가 많습니다. 그 다음 기능은 베스트 동영상 코너인데요.
 
인기 많은 영상들이 쭉 나열돼 있습니다.
 
이어 테마 코너는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주제를 설정해놓고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좀 특이할만한 게 ‘tv존’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나는가수다’, ‘불후의명곡’ 등 요새 유행하는 서바이벌프로들의 영상을 보여줍니다.
 
유튜브가 파트너사들을 관리하듯이 다음(035720) 역시 KBS, MBC 등 콘텐츠사업자들과 계약을 맺고 프리미엄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무편집 영상 등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앵커 : 동영상에 대한 니즈는 굉장히 많은 것에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로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하기에는 아직까지 제약도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 예. 맞습니다. 일단 화면이 좀 작다는 점도 있고, 화질이 좀 좋지 못하다는 것도 있죠.
 
하지만 이동성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다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참기 힘든 게 바로 속도 문제일 것입니다. 동영상은 워낙 고용량이기 때문에 현재 3세대망으로는 커버가 불가능하죠.
 
특히 트래픽이 몰리는 때 이러한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제대로 즐기기가 힘듭니다.
 
물론 보완책으로 우회망이라고 할 수 있는 와이파이, 즉 무선랜을 이용하면 되고, 또 가능한 정지한 상태에서 쓰면 되겠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죠.
 
하지만 다행인 것은 4세대망 즉 LTE가 상용화됐고 내년쯤에는 보급이 이뤄진다는 것인데요.
 
4세대망은 기존 3세대망보다 약 5~7배 빠릅니다. 이때쯤 무리없이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 예.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최용식 기자 수고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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