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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이어 어류농가도 '비틀'..양식장 생산· 종사자 급감
2011-09-22 12:00:00 2011-09-22 12:00:00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올해 상반기 어류 생산량이 감소하고, 생산금액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어류양식장을 운영한 어가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95(257어가)감소하고, 어류양식 생산량도 10.5%감소했다. 종사자수도 435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78명(11.7%)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태풍(곤파스)으로 인한 시설파손과 함께 양식시설비용과 생산원가 상승 등으로 소규모 영세 해상가두리 양식어가의 휴·폐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장합병에 의한 시설규모화도 양식어가수의 감소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류양식 생산량은 3만7977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4449톤 감소했다.
 
겨울철 동사로 인한 출하가능 물량이 부족해 생산량 역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피볼락(우럭)의 경우 지난해 1만1936톤에서 29.5%감소한 8413톤으로 집계됐고, 참돔 역시 지난해 3657톤에서 올해 2017톤으로 44.8%감소했다.
 
생산금액은 4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5억원(7.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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