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최대규모 수주 달성..'매수'-우리證
2012-03-21 08:34:04 2012-03-21 08:34:17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에어버스사와 A320 기체부품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부품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공시를 통해 에어버스사의 A320 항공기 주익 하부 패널(WBP: Wing Bottom Panel) 구조물을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독점 납품키로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규모는 12억달러(약 1.4조원, T-50 40여대 수출 규모)이며, A320 기종의 생산 중단 시점까지 공급할 예정인 까닭에 후속기종 개발이 지연될 경우 2030년까지도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민항사인 에어버스사로부터 독점공급권을 획득함에 따라 한국항공우주는 글로벌 부품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하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16.6% 하락하며 시장대비 30.5%포인트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 보였지만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약세장에서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주가반등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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