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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日 최대 통신사 통해 스마트TV 시장 진출
일반TV를 스마트TV로, 신제품 ‘OTT BOX’ 선보여
2012-03-26 09:50:37 2012-03-26 09:51:08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대표이사 남민우)가 일본 최대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TV 구현 단말기를 첫 출시했다. 
 
26일 다산네트웍스는 "NTT서일본(서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의 전략 홈 미디어 제품으로 다산네트웍스의 신제품 OTT BOX가 선정돼, 지난 22일 일본 내에 첫 출시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OTT BOX(Over-the-Top Box)는 유무선 통신을 받아 TV와 연결하면 기존 TV를 스마트TV화 하는 안드로이드OS 기반 단말 제품으로, 값비싼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TV에서 다채로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채널과 컨텐츠를 리모콘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TT서일본은 기존 FTTH회선 가입자의 유출을 막는 동시에 신규 가입자를 창출하고자 전략적 홈미디어 단말기로 다산네트웍스의 OTT BOX를 선정, ‘히카리박스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일본 내 최초로 22일 동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를 통해 가정 내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된 서비스로 동영상 채널, 특히 일본에 진출한 미국의 온라인 TV서비스 업체 Hulu(훌루)와 제휴해 다양한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를 월정액에 제공하며, 유튜브 및 뉴스채널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향후 가정 내 홈 미디어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사업부 부사장은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외하고) OTT BOX를 통한 본 서비스가 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홈미디어 단말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향후 인터넷전화와 셋톱박스 기능을 결합한 가정용 5인치 스마트패드와 무선랜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향 OTT BOX 공급 및 컨텐츠 사업자와의 공동 사업 기획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홈 미디어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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