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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통진당 당원명부 등 담긴 서버 압수수색 성공
중앙당·사설업체 등 3곳에서 물리적 충돌도..
2012-05-22 09:34:20 2012-05-22 09:35:0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가 압수수색 18시간만인 22일 오전 2시쯤 통합진보당의 당원명부 등의 담긴 서버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당원들의 극렬한 저항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통합진보당의 서버관리를 맡았던 업체 '스마일서브'와 비례경선 투표시스템을 담당했던 '엑스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사설업체와 달리 대방동 중앙당사에서의 압수수색은 성공하지 못했다.
 
검찰의 영장 강제집행이 있었던 '스마일서브'에서는 경찰병력 100여명과 통합진보당 19대 국회 당선자 및 당원들이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이 "스스로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당을 대리한 변호인의 입회를 거부하면서 압수수색을 진행한다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경고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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