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TV 3.0' 업그레이드..제조사 최초
2012-11-15 08:36:10 2012-11-15 08:37:52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6월 미국에 출시한 '구글TV G2 시리즈' 2개 모델을 15일부터 최신 소프트웨어인 '구글TV 3.0'으로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TV 제조사 중 최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LG 구글TV에는 별도 리모컨 조작 없이 자연어 음성만으로 TV 내·외부 콘텐츠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서치'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리모컨에 대고 말로 지시하면 방송채널, 어플, 웹사이트, 유튜브(Youtube) 영상 등 콘텐츠를 즉시 찾아 재생한다.
 
또 사용자가 시청 중인 방송 프로그램과 연관된 어플과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프라임타임 퀵 가이드(Prime Time Quick Guide)' 기능도 추가해 TV 시청과 검색을 동시에 즐기는 게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보던 유튜브 영상을 버튼 클릭 한번으로 TV에서도 즉시 재생하는 ‘유튜브 세컨드 스크린(Youtube 2nd Screen)’ 기능도 추가됐다.
 
이밖에 '온라이브(OnLive)'라는 클라우드 게임 앱 서비스를 TV 최초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 콘솔박스 없이 TV와 리모컨 만으로 300여개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고, PC나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로 연동해 게임을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다.
 
노석호 LG전자 HE사업본부 TV사업부장은 "업계 최초 구글TV 3.0으로 업그레이드된 LG 구글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최적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스마트TV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마트TV도 역시 LG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LG전자의 'LG 구글 TV G2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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