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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인)부동산 매매시장 ‘관망세’ 지속
2013-04-12 20:03:37 2013-04-12 20:06:00
[뉴스토마토 신익환 기자] 앵커: 한 주간의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이번 주 주요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건설교통팀 신익환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기자 안녕하세요?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지난 주에는 큰 영향이 없었는데요. 이번 주는 어땠나요?
 
기자: 정부의 4.1 대책이 발표 된지 열흘이 지났으나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급매물을 거둬 들이거나 호가를 올리는 등 기대감이 여전했으나 매수자는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1%로 소폭 내렸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신도시는 0.02% 소폭 올랐습니다.
 
전세시장은 3월 본격적인 이사철이 지나면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 모두 업무지구 주변이나 비교적 전셋값이 저렴한 곳에서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네, 이번 주 역시 매매시장은 여전히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지역 매매시장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서울은 급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오르면서 관망세가 더 짙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북(-0.1%) ▲광진(-0.09%) ▲성북(-0.08%) ▲성동(-0.05%) ▲서초(-0.04%) ▲마포(-0.04%) 등이 하락했고 ▲송파(0.08%) ▲양천(0.03%) ▲동대문(0.01%) 등이 올랐습니다.
 
먼저 강북은 미아동 미아뉴타운 송천센트레빌 중대형과 번동 주공4단지 중소형 등 아파트가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습니다.
 
성북 역시 거래가 없어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와 길음뉴타운9단지(래미안) 등 대부분의 면적이 500만원~1400만원 내렸습니다.
 
반면 송파는 한강변 개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초고층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잠실동 주공5단지와 신천동 장미1차 등이 기대감으로 500만원~1000만원 올랐습니다.
 
앵커: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발표로 송파구가 올랐는데요. 그 외 지역은 어땠나요?
 
기자: 신도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대감으로 중소형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상승 전환됐습니다.
 
▲분당(0.03%) ▲일산(0.01%) ▲평촌(0.01%) 등은 소폭 올랐고 산본과 중동은 주간 변동이 없었습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와 정자동 정든한진8차, 서현동 효자대우, 효자LG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습니다. 또한 일산은 장항동 호수청구, 호수현대 등이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은 ▲용인(-0.03%) ▲인천(-0.02%) ▲파주(-0.01%) 등이 소폭 내렸고 ▲과천(0.32%) ▲시흥(0.01%) ▲이천(0.01%) 등은 올랐습니다.
 
용인은 여전히 중대형이 거래가 안돼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삼가동 우남퍼스트빌을 비롯해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등 중대형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주요지역의 매매시장의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전세시장을 살펴봐야겠죠. 먼저 서울지역의 전세시장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은 업무시설 인근이나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올랐습니다.
 
▲강북(0.18%) ▲은평(0.17%) ▲송파(0.13%) ▲성북(0.12%) ▲양천(0.1%) ▲구로(0.09%) ▲영등포(0.07%) 등이 상승했습니다.
 
강북은 미아동 동부센트레빌을 비롯해 번동 주공4단지, 수유동 벽산 등 중소형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고,
 
은평은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등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송파는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송파동 현대를 비롯해 잠실동 잠실엘스 등 중소형이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습니다.
 
앵커: 네 강북과 은평구 지역의 전세가가 많이 상승했는데요. 그 외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신도시는 산본과 평촌이 변동이 없었고 ▲분당(0.03%) ▲일산(0.02%) ▲중동(0.02%) 등이 소폭 올랐습니다.
 
분당은 전세 물건 부족으로 모든 면적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야탑동 장미현대를 비롯해 장미코오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습니다.
 
수도권은 ▲광명(0.05%) ▲인천(0.04%) ▲부천(0.03%) ▲시흥(0.02%) ▲이천(0.02%) ▲평택(0.02%) 등 서울 인접지역이나 저렴한 곳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광명은 주변 가산 및 구로 디지털단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철산동 주공12단지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인천은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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