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SPN, 김성근 감독 다큐 '그라운드의 지배자' 17일 방송
2013-06-17 18:02:16 2013-06-17 18:05:26
◇김성근 감독. (사진제공=SBS ESPN)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스포츠 채널 SBS ESPN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야신' 김성근 감독의 '이기는 야구'를 조명한다.
 
SBS ESPN은 17일 밤 10시 '야구본색 5편-그라운드의 지배자! 김성근 감독(이하 '그라운드의 지배자')'을 방송한다. 프로야구의 숨겨졌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야구본색'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김성근 감독을 주인공으로 꾸며진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김 감독과 김 감독의 아들, 제자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로 꾸며진다.
 
김 감독은 지지 않는 야구를 하는 자신만의 방법과 철학에 대해 털어놨다.
 
김성근 감독은 치밀한 데이터를 토대로 전술을 짜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징크스에 집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감독은 방송에서 자신의 징크스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징크스나 데이터나 이기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심하게 만들어진 데이터처럼 징크스도 역시 '이기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됐다는 공통점을 되짚었다.
 
김 감독은 방송에서 2007년 SK와이번스를 우승팀으로 이끌었던 기적의 1년을 회고하며 SK에 대한 소회 또한 전했다. 아울러 2002년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기억 역시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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