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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Q, 환율덕에 수익개선 예상
2009-01-20 11:28:00 2009-01-20 12:54:36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등 현대차계열사의 4분기 실적이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0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도 환율 상승 덕분에 현대차그룹 4개사의 4분기 전체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18314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은 116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환율상승으로 보수용 수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아차에 대해서는 “2분기 이상의 해외시장개척비 계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11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에는 실물 경기침체에 따른 가동률 감소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1분기 그룹사의 전체 매출액이 10%, 영업이익은 25% 정도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분기 그룹전체의 실적 악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업체별 실적은 다소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어닝성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반면 기아차는 쏘울과 포르테 등의 신차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되었기 때문에 작년 1분기에 비해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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