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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위기극복전략 '소형차'ㆍ'유연생산'
쏘울·포르테·포르테쿠페 美·유럽 동시 출시
2009-01-22 17:38:00 2009-01-22 20:15:16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기아자동차 이재록 재경본부장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경쟁력 있는 소형차 위주 라인업을 갖춘 기아차는 유연생산체계를 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자동차 침체 상황에서 기아차의 경쟁력에 대해 이 본부장은, "(판매 모델의) 약 70%가 중소형급으로 다른 회사 보다는 굉장히 경쟁력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올해 시장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피치 등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도 하향 조정에 관해서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조정이라며 기아차에 대해 "1분기말이나 2분기초에 재평가를 하게되니까 그때 제 실력을 평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경기가 회복되는 2분기부터는 전반적으로 (판매 상황이)개선 될걸로 확신한다"며 "이제는 카니발이 판매가 되지않는다고 해서 라인이 노는 게 아니고, 카니발이 판매가 안되면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유연생산체계를 갖추었으므로 올해는 다른 회사와는 달리 유연성이 굉장이 좋다"고 밝혔다.
 
신모델의 해외 출시에 관해서는 "해외는 올해 봄에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에 동시에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쿠페를 같이 출시한다"고 말했다.
 
불투명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는 올해 사업계획 발표 시점에 관해서는 "2월 중순경이 되면 아마 현대기아차 모두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 이 본부장은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 상황과 관련해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2~3개 차종을 양산한다는 목표로 하반기에는 테스트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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