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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현대차, 수요 감소 우려 점차 해소될 듯
2009-01-23 08:31: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23일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미흡했지만 영업수익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환율효과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 감소와 평균판매가격 하락으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88310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전년동기대비 28%가까이 줄어든 순이익에 대해서는 체코콩장의 초기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미국판매법인의 마케팅비용 확대에 따른 적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비용절감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보수적인 판매보증충당금 설정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영업활동 수익성이 향상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현대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2009년 판매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수요감소 속도와 수준에 대한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과 각국정부의 내수진작으로 수요와 실적이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고, 신용경색문제가 완화되면 현대차와 같은 중소형의 연비좋은 합리적인 가격의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마케팅 강화가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확인되면 강력한 주가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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