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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황우여, 균형 잡힌 시각 소유"
2014-08-07 13:08:00 2014-08-07 13:12:2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명수 장관 후보자 등 이전 장관 후보자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7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부장관 부재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인사청문회를 빨리 통과하길 바란다"며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취임하게 되면 만나서 교육 현안에 대한 균형적인 합의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의 5선 중진 의원으로 새누리당 대표까지 지냈다. 현장 교육 경험이 없는 탓에 일각에서는 전문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지만, 청문회에서 제동이 걸릴 정도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다. 여야 모두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에 대해서도 큰 이견이 없는 상황.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이 교육이 교육부장관이 되는 것이 마땅하나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교육관련 경력이 형식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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