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90만여대 차량 리콜

엔진 결함 탓.."사고 사례 아직 없어"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피아트의 자회사 크라이슬러가 미국, 케나다, 멕시코 등 국가에서 90만여대의 자동차를 리콜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크라이슬러가 2011~2014년 사이에 생산된 47만대의 승용차와 2011~2103년에 제작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3만7000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엔진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콜 대상 차량은 3.6리터 엔진과 160암페어 교류발전기를 탑재한 모델들이다. 크라이슬러 300세단, 닷지 챌린저, 차저, 닷지 듀랑고,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리콜 명단에 올랐다.

 

크라이슬러는 아직까지 엔진 문제로 인한 사고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