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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2년 연속 '사회공헌' 세계 10대 로펌 선정
아시아 로펌 중 유일..개성공단 중소기업 지원 등 호평
2014-11-06 11:11:31 2014-11-06 17:39:05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김앤장법률사무소가 2년 연속 사회공헌 분야 '세계 10대 로펌‘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선정되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아시아로펌 중 선정된 예는 김앤장이 유일하다.
 
6일 영국의 법률 전문매체 '후즈후 리걸(Who’s Who Legal)'이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앤장은 아시아로펌 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非영미권에서는 한국의 김앤장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엔사프리카(ENSafrica), 이스라엘 계열의 피셔 베하 첸 웰 오리온(Fischer Behar Chen Well Orion & Co.)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곳은 김앤장과 영국의 디엘에이 파이퍼(DLA Piper), 미국의 커크랜드 엔 엘리스(Kirkland & Ellis) 및 오릭 헤링턴 엔 서트클리프(Orrick Herrington & Sutcliffe) 등 4곳 뿐이다.
 
후즈후리걸에 따르면, 이번 10대 로펌 선정은 세계 각국 로펌들의 프로보노(pro bono) 활동지수를 바탕으로 주요활동 및 공익활동에 투입되는 총시간, 파트너 변호사들의 참여도, 프로보노 전담변호사 배치 여부, 활동 효과 등이 종합적인 기준으로 고려됐다.
 
후즈후리걸을 심사평에서 "김앤장은 2013년 북한 개성공단 통행이 제한되자 조업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별 입법안을 마련했으며 이 가이드라인이 이후 국회와 통일부, 법무부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앤장은 2013년 5월1일 별도의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를 설치해 각 사건의 성격과 난이도에 따라 시니어 파트너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 어쏘시에이트 변호사로 사건별 팀을 구성해 공익활동을 해오고 있다.
 
개성공단 중소기업에 대한 입법지원 외에도 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장애인 비하 법률용어 개선을 위한 '블루 캠페인', 도핑검사 규정위반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이용대 선수와 김기정 선수에게 무상법률서비슬 지원해 징계 취소를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는 다문화여성들을 대상으로 법률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목영준 위원장(사진)은 이번 10대 로펌 선정을 기뻐하면서도 "이러한 성과는 김앤장만이 아닌 우리나라 로펌 모두의 사회공헌의지가 합쳐져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로펌들과 발맞추어 전문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공헌 분야 세계 10대 로펌(자료제공=후즈후 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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