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파대책본부' 설치..혹한기 위험지역 점검
입력 : 2014-12-02 09:00:01 수정 : 2014-12-02 09:00:0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시는 '한파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혹한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가스관련 시설과 지라철 선로 등 주요시설물이다.
 
계량기 동파·동결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동결·누수급수관 긴급 복구반'을 운영한다. 기업들에게는 혹한기 현장 근무자의 야외 작업을 중지하는 것도 권고한다. 기업들이 권고를 잘 이행하는지는 공무원들이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활동도 강화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노숙인, 독거노인 등을 돕는 재난도우미 68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재난도우미들은 한파대책기간인 내년 3월15일까지 취약 계층을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해 안전을 확인한다. 서울시는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 후미진 곳과 새벽 등 취약시간대를 순찰해 노숙자를 보호한다.
 
기상청이 한파를 예보하면 ‘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가 작동해 재난도우미에게 문자로 알려준다.서울시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파특보 발령과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한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한파로부터 피해를 입는 시민이 없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분을 위해 취약계층 방문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옥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옷을 껴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서울시의 시민행동요령이다.
 
한파대비 시민행동요령
 
【겨울철 건강관리】
-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에는 동상에 조심함.
 
-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경우에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함.
 
- 갑작스런 기온 강하시 심장 및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 노인 또는 병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함.
 
-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부분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함.
 
-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며,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음.
 
- 동상에 걸렸을 때에는 꼭 죄는 신발이나 옷을 벗고 따뜻하게 해주면서 동상부위를 잘 씻고 말려줌.
 
- 차량의 장거리 운행계획이 있다면 도로상태 악화 등으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검토하여야 함.
 
【겨울운동 시의 주의사항】
 
-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힘으로써 부상을 방지함.
 
- 준비운동은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실내에서 실시함.
 
- 운동은 가능한 실내에서 하는 것이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음.
 
- 옷을 겹쳐 입되 많이 입지 않음.
 
- 고혈압 등 만성병 환자는 오후에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음.
 
- 겨울철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므로 운동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춰줌.
 
 
◇12월 한파 속에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외출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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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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