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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가치 조사] 사교육·경제력·대학 입시 연관성 높다
우리가 사는 세상
2015-03-12 10:38:00 2015-03-12 11:45:06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이사장 안치용) 소속 대학생 기자단 YeSS가 2.1지속가능연구소와 함께 현대리서치에 의뢰하여 진행한 <대학생 가치 조사> 결과,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데 사교육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세칭 대입 점수 서열로 불리는 ‘서연고서성한…’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은 ‘그렇다’는 응답률은 88.4%로 가장 높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이 4.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방 소재 대학은 ‘그렇다’는 응답률이 82.9%로 가장 낮은 데 반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이 6.9%로 가장 높았다.
 
(A:서울?연세?고려대/ B:서강?성균관?한양대/C:중앙?경희?한국외?서울시립?이화여대/ D:그 외 서울 소재 대학/ E:지방 소재 대학)
 
◇자료=바람아시아

성적 상위권일수록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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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적이 상위권일수록 사교육 참여율(전체 학생 중 유료로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이내의 사교육 참여율은 78.4%로 가장 높은 반면, 성적이 낮을수록 사교육 참여율은 점점 낮아져 하위 20%의 사교육 참여율은 54.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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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와 YeSS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교육을 많이 받아본 상위권 학생들일수록 사교육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사교육비 영향 자료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역시 성적에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상위 10%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0.9만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성적이 낮을수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낮아져 하위 20%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6만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실제로 대학 입시에서 집안의 경제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YeSS’가 2.1지속가능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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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칭 ‘상위권 대학’ 학생들, 가정의 경제적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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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와 ‘서성한(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에 다니는 학생들의 ‘자신의 집 경제적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Y와 서성한은 ‘그렇다’는 응답률이 62.6%로 가장 높았다. 경제적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은 중경외시(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그 외 서울 소재 대학’으로 ‘그렇다’는 응답률이 50.2%에 그쳤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은 24.6%으로 가장 높았다.
 
◇자료=바람아시아
 
 
김인혁 기자 www.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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