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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여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 확정
2015-08-13 16:46:37 2015-08-13 16:46:37
자율형사립고인 미림여자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교육부가 지정취소를 결정한 서울교육청의 평가를 수용해 미림여고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에 대해 '동의' 의견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17일 미림여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를 확정 통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림여고는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며, 후기 일반고 전형으로 신입생을 배정받게 된다.
 
자사고 지정이 취소돼도 2014~2015학년도에 입학한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지위가 유지되고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미림여고가 일반고로의 전환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미림여고는 올해 서울교육청 평가에서 경문고, 장훈고, 세화여고와 함께 60점인 기준점에 미달하자 자사고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사고 지정취소가 확정 된 서울시 관악구 미림여고.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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