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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농협 특혜대출 의혹' 신상수 회장 소환
2015-08-27 12:16:42 2015-08-27 12:16:42
검찰이 '농협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해 신상수(58) 리솜리조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27일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 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자본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농협으로부터 1649억원을 대출받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농협의 원금 회수율은 14%(235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검찰은 리솜리조트에 대한 대출에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직접적 지시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신 회장과의 대가 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입찰비리 등 농협 자회사 비리와 특혜대출 의혹 관련해 최 회장의 인척이 고문으로 있는 한국조형리듬건축사무소와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그동안의 압수수색물 분석과 신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 /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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