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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관광상품 시장에 중국·일본·중동 등 대거 방문
15~18일 플라자호텔서 2015 서울국제트래블마트
2015-09-15 09:41:52 2015-09-15 09:41:52
한국 관광상품을 외국 바이어들에게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래블마트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5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 중동 등 15개국 100여개 유력업체와 국내 2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부터 장소 마련, 팸투어까지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업체는 참가비 부담으로 해외 설명회나 교역전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중소업체를 위주로 선발해 참가비 없이 특화된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시는 바이어별로 총 100개의 상담 테이블을 설치, 약 1000건의 상담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 외부에는 지자체별 홍보부스와 테마관광 홍보존, 각종 체험존 등을 설치한다.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김장문화제, 빛초롱축제, 애니메이션 축제도 함께 소개된다.
 
이외에도 다음달 열릴 한류스타 메가콘서트,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홍보존, 서울관광기념품 전시회, 한복 포토존이 마련됐다.
 
외국 바이어들은 이날 입국, 16일에 본행사인 트래블마트에 참석하며, 17~18일에는 서울·강원·전남 등 9개 시·도 팸투어에 참여한다.
 
메르스 사태 후 ‘관광본부장’을 자임했던 박원순 시장도 개막식, 환영 만찬 등에 참석해 국내업체를 격려하고 외국 바이어들에게 많은 방문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달 중국 세일즈콜 후 중국 최대 여행사의 한국 시장 담당자들이 대거 방문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2000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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