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마텔 3분기 실적 부진…바비인형 판매 줄어
엘사에 밀린 바비인형, 8분기 연속 판매↓
입력 : 2015-10-16 14:30:05 수정 : 2015-10-16 14:30:05
미국의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강달러와 더불어 8분기 연속 바비인형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어 실적에 타격을 줬다.
 
마텔사의 바비인형 카페.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텔의 매출액은 1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며, 예상치인 18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 줄어든 2억2380만달러, 주당 66센트를 기록해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사전 전망치 80센트를 하회했다.
 
WSJ은 미국 달러 강세에 따라 실적이 꾸준히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텔의 간판 상품인 바비 인형이 엘사 등 디즈니 겨울왕국 캐릭터에 밀리면서 판매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텔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세계 바비인형 판매량은 14% 감소했으며 8개 분기 연속 줄었다.
 
WSJ은 이처럼 마텔의 장난감 판매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향후 마텔이 현재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퍼 싱클레어 마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전략 변화를 꾀해왔다.
 
씽클레어는 “현재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비용 절감 노력에 힘쓰고 있으나 배당과 연간 실적은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마텔의 장난감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4분기에는 판매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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