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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등유 시장 개설…26일 거래 시작
2015-10-18 12:00:00 2015-10-18 12:00:00
한국거래소(KRX)는 석유제품 현물시장인 KRX석유시장에 오는 26일부터 등유를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등유 거래제도는 시장참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의 거래제도와 동일하게 설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휘발유, 경유의 유통구조와 동일한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협의거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다. 2만리터 단위로 매매가 이뤄진다.
 
결제대금은 매매일의 오후 6시까지 거래소 명의 계좌로 납부해야한다. 매도자는 매수자의 대금납부사실을 거래소로부터 통지받은 뒤 석유제품을 발송하고, 거래소는 매수자의 석유제품 수령사실을 확인한 뒤 매도자에게 대금을 지급한다. 석유제품은 매매일의 익영업일 오후 10시, 상호 합의 시 매매일로부터 3영업일 오후 6시까지 당사자간 인수·인도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석유시장을 통한 장내거래로 등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자동차와 난방 등에 소비되는 경질유에 대한 공개시장이 완성됨과 동시에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KRX석유시장의 지속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KRX석유시장은 지난 2012년 3월 유가안정과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개설돼 현재 경유와 휘발유가 거래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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