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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카카오, O2O 서비스 기대"
2015-11-13 08:13:35 2015-11-13 08:13:35
증권가는 13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신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전날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296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4% 감소한 1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광고부문 비수기효과와 게임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커머스 매출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의 매출인식 방법 변경으로 기타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광고선전전비 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를 비롯해 향후 1~2년간 매분기 신규 O2O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라며 "O2O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O2O서비스는 트래픽의 확보 후 안정적 이익창출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 소요되는 사업이지만 시장규모와 수수료율의 크기로 사업의 가치를 가늠하기에 용이하다"며 "향후 신규서비스 진출 현실화와 함께 카카오의 주가는 사업가치를 반영해가며 계단형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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