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중국 진출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 보유-유안타증권
2015-12-07 08:21:14 2015-12-07 08:21:14
쇼박스 주가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캡쳐
 
유안타증권은 쇼박스(086980)에 대해 중국 로컬영화 공동제작으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이브라더스는 중국 5대 민영 배급사 중에 하나로 영화기획개발, 제작, 마케팅, 배급 등이 일체화된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쇼박스는 지난 4월 독점 계약체결을 통해 3년간 최소 6편의 중국 로컬영화 공동제작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공동제작 1호 영화의 제작은 현재 완료된 상태로 내년 상반기 중 개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쇼박스의 기획, 개발 능력과 화이브라더스의 제작, 배급 역량이 결합되면 상호간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최대흥행작 '착요기'가 관객수 6560만명을 동원한 점을 감안시 2020년 중국 최대흥행작의 관객수는 2억명까지 도달 가능할 것"이라며 "쇼박스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중국시장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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