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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조2천억 납품대금 설 명절 전 지급
2016-01-26 20:08:35 2016-01-26 20:09:0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9개 주요 계열사는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설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이 지난달 납품한 자재 등의 대금을 정기지급일보다 6일 앞당겨 다음달 5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약 800개 사며, 금액은 약 5000억원 규모다.
 
LG는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 80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고, 계열사들은 직원들에게 개인 휴가를 권장할 예정이다.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설 연휴 직후인 11일과 12일까지 개인 휴가를 활용해 추가로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은 독거노인과 아동복지관 등 사업장 인근의 소외 이웃들이 대상으로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펼친다.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 뉴시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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