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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30달러선 밑으로 추락…미국 과잉생산 우려
2016-02-19 23:07:10 2016-02-19 23:07:43
국제유가가 과잉 생산 우려에 30달러선 밑으로 내려갔다.
 
사진/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간) CNBC는 주요산유국간 원유 생산 동결 조치로 유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미국 원유 생산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 뉴욕상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80센트 하락한 배럴당 29.9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78센트 내려간 배럴당 33.51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10만배럴 증가한 5억41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39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도 3만6000배럴 증가한 6470만배럴에 육박해 2주 연속으로 역대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토니 투난 미스비시 오일 리스크 메니저는 "시장은 원유재고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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