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방산주 급등

코스닥 지수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했다는 소식에 출렁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03%(0.22포인트) 오른 662.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665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10시 반을 전후로 하락 반전하며 6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현재는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 위로 올라온 상태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종과 반도체 업종이 2% 넘게 밀리고 있으며 기계장비(-1.27%), IT 하드웨어(-1.09%), 종이목재(-0.88%) 업종도 약세다. 섬유의류업종이 8% 넘게 오르고 있고 기타서비스(1.78%), 인터넷(1.68%)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성광벤드(014620), 선데이토즈(123420), 바이로메드(084990), 모두투어(080160), 다원시스(068240), 씨티씨바이오(06059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등은 빨간 불을 밝히고 있다.

 

방위산업체 관련주의 동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빅텍(065450)이 13% 넘게 오르고 있고, 스페코(013810)와 포메탈이 각각 8%, 4%대 강세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수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제재 조치를 만장일치로 결의한 이후 벌어진 상황이어서 북한의 향후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KRX-100종목에선 대우조선해양(042660), 두산중공업(034020), 유한양행(000100), 삼성중공업(010140), 호텔신라(008770), 한전KPS(05160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전기(00915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한미약품(128940), 한미사이언스(008930)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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