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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절반이상 '모바일'…사상최대
2016-03-03 15:04:08 2016-03-03 15:04:08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6657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5조2100억원)의 51.2%를 차지했다.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과 비교해 21% 증가했지만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1.1%나 급증했다. 모바일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며 PC 기반의 인터넷쇼핑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3년 10월 19.9%에 그쳤으나 2014년 12월 40%대로 올라선 이후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11월에는 49.4%, 12월 50.0%로 올라서 올 1월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아동·유아용품으로 65.3%를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61.2%), 신발(60.3%), 가방(58.4%) 등에서 모바일을 통한 쇼핑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419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생활·자동차용품(3141억원), 음·식료품(3041억원), 의복(2978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97.7%로 가장 많이 늘었고, 서적(84.0%), 애완용품(82.7%), 음반·비디오·악기(82.4%)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는 음·식료품 43.2%, 화장품 38.0%, 생활·자동차용품 33.6% 등에서 증가했고, 사무·문구에서는 거래액이 2.2% 감소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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