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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ISA-넷 서비스 개시
ISA 고객 상품처리, 자동화된 방식으로 지원
2016-03-14 15:37:08 2016-03-14 15:37:16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14일 은행·증권·보험회사 등 금융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아이사-넷'(ISA-Net)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ISA-Net은 ISA 가입 고객의 재산운용 관련 금융상품 거래 등 금융회사 간 업무처리 과정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지원하는 종합 업무지원 서비스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은행, 증권사 등 ISA를 취급하는 금융회사들은 ISA에 가입한 고객의 재산을 운용하기 위해 금융상품을 편입하게 된다"며 "이 때 ISA 취급 금융회사와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간 상품 거래에 필요한 메시지 송수신을 단일 허브망인 ISA-Net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를 지원하기 위해 ISA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ISA-Net을 구축해왔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고객 수익과 금융회사의 업무처리 관련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회사의 시스템 유지·관리에 따른 제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ISA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형근 펀드업무부 팀장은 “이번에 예탁결제원은 우리은행 등 25개 금융회사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좌이전 서비스 도입 등 ISA 제도의 활성화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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