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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이세돌 시계 'LG 워치어베인2' 출시
출고가 45만1000원…공시지원금 13만~15만2000원
2016-04-07 11:38:59 2016-04-07 11:39:2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이통 3사가 LTE 통신 기능을 갖춘 'LG 워치어베인2'를 7일 일제히 출시했다. LG 워치어베인2는 지난 알파고와의 대결 당시 이세돌 9단이 왼팔에 착용해 주목받았던 스마트 워치다.
 
지난해 4월 판매되 호평을 받았던 'LG 워치어베인'의 후속작인 이번 LG 워치어베인2는 세계 최초로 기기단독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갖췄다. 이전 제품과 크기는 동일하지만 베젤 크기를 줄였으며 1.38인치 화면에 선명해진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출고가는 45만 1000원이다. SK텔레콤(017670)은 LG 워치어베인 2에 1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KT(030200)는 15만원, LG유플러스(032640)는 15만2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의 '루나워치', '기어S 시리즈' 3종과 더불어 총 5종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내세웠다. 스마트워치 요금제 'T아웃도어'에 이어 'LTE 워치 요금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LTE 워치 요금제는 월 1만1000원(부가세 별도)에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250MB, 문자 기본제공 등을 지원한다. 'T 원넘버' 서비스도 추가 제공돼 스마트워치로 전화를 걸어도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본인의 스마트폰과 같은 전화번호를 나타나게 할 수 있다.
 
모델들이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LG 워치어베인 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T 역시 LG 워치어베인2 출시를 맞아 '웨어러블(LTE)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 웨어러블(LTE) 요금제는 월 1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500MB, 문자 250건이 기본 제공되며, 우리가족무선결합에 가입하면 1000원이 결합할인된다. 
 
또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웨어러블용 착신전환 서비스가 무료 제공돼 동일명의 KT 이동전화 회선과 연결 시 양방향 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오는 13일까지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스페셜 패키지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스페셜 패키지는 전용 충전케이블, 블루투스 넥밴드(LG HBS-850)로 구성됐으며, 쿠폰은 MMS로 이달 넷째주에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를 통해 LG 워치어베인2를 구매하는 고객은 'LTE 웨어러블 요금제'에 가입해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LTE 웨어러블 요금제는 월 1만원(부가세 별도)에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250MB, 문자 250건이 제공된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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