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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1분기 호실적 주목…목표가↑-NH증권
2016-04-12 09:01:57 2016-04-12 09:01:5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2일 풍산(10314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구리값 상승이 제한적이라는 걸 감안해 중립 의견은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8% 줄어든 6044억원, 영업이익은 392% 늘어난 21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예상과 비교해 매출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28%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3월 평균 구리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충당금 환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3월 중순 구리 가격은 톤당 5089달러까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구리값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변 연구원은 내다봤다. 미국 금리 인상 이슈와 수요 부진 우려로 구리값 상승기조가 더 이어지긴 어렵고 적어도 3개월 구리 가격은 톤당 4300~53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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