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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누리과정 예산 의견차로 추경일정 합의 불발
2016-07-22 17:12:12 2016-07-22 17:12:12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여야 3당이 22일 정부의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처리 일정을 합의하기 위해 협상에 돌입했지만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가 불발됐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협상에 나섰지만 10분만에 결렬을 선언했다.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에 편성하는지 여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지만 새누리당은 반대 의견을,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찬성 의견을 내놓으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박완주 원내수석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누리과정에 대한 이견이 워낙 커서 합의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별관 회의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일정이 합의가) 안 됐다”며 “누리과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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